▲김대헌 호반건설 기획 부문 대표가 지난 5일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와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은 김민형(왼쪽) 아나운서와 김대헌 대표.
(사진 제공=김민형 SNS 및 뉴시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부문 대표가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와 화촉을 밝혔다.
6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정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김 전 아나운서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100명 미만의 가족과 지인만 모여 소규모로 진행됐다.
주례는 영화배우이자 전 국회의원인 신영균 씨가 맡았다. 축가는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불렀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부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작년 10월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결혼설이 나왔다.
호반건설은 1989년 설립된 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대 건설사 대열에 합류했다. 호반그룹의 자산 규모는 8조 원대에 이른다.
1988년생인 김 대표는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의 장남으로 호반건설의 지분 54.7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다. 김 회장이 올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김 대표는 기업공개(IPO) 등을 추진해 왔다.
1993년생인 김 전 아나운서는 2018년 SBS에 입사해 '주말 8뉴스', '궁금한 이야기 Y' 등에 출연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