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관련 임상 승인 현황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뮨메드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hzVSF-v13’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7일 승인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중등증에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유효성을 탐색하고 안전성을 확인한다.
hzVSF-v13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성분으로 개발 당시 안전성 평가를 위해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치료 원리는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되는 세포 구조물에 결합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승인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총 34건이다. 이 가운데 26건(치료제 21건, 백신 5건)이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하고 효과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이 신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해 우리 국민이 치료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