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정부 “확진자 수 다음 주 900명 이상 될 수도”·교제하던 여성 살해 후 시신 유기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外 (사회)

입력 2020-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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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거리가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정부 “확진자 수 다음 주 900명 이상 될 수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음 주에는 900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나성웅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은 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여러 전문가 그룹의 수학적 모델링에 따라 현재 추세가 지속한다면 이번 주에는 500~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성웅 제1부본부장은 “현재 상황은 대유행 진입 단계”라고 진단했습니다.

교제하던 여성 살해 후 시신 유기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경찰이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수사 중입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8일 교제 중이던 여성 B 씨를 살해하고 충북 충주지역 모처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2개월 아들 학대치사 뒤 한강에 버린 엄마

22개월 된 아들에게 밥을 먹이지 않아 숨지게 하고 그 시신을 한강에 버린 친모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1형사부(손주철 부장판사)는 최근 아동학대치사·시체유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습니다. 남편과 불화를 겪다가 아들 B 군을 혼자 돌보기 시작한 A 씨는 B 군이 ‘남편과 닮아가서 싫다’라며 밥을 주지 않는 등 약 4개월간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군이 지난해 10월 7일 이상 증세를 보이다 결국 사망하자 A 씨는 사체를 택배 상자에 집어넣고 잠실대교 인근 한강에 상자를 버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제주도 해안가에서 발견된 상괭이 사체다. (연합뉴스)

제주 해안가서 상괭이 사체 잇따라 발견

제주 해안가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오후 3시 53분께 제주시 한경면 금등리 인근 해안가에서 부패한 상괭이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발견된 상괭이는 몸길이 165㎝, 폭 80㎝, 무게는 약 55㎏의 수컷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최근 9일 새 9마리째 상괭이 사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비원 갑질’ 40대에 징역 9년 구형

아파트 경비원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으며 갑질을 해 극단적 선택으로 몰고 간 혐의를 받는 40대 입주민에게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허경호) 심리로 열린 A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폭행 등 혐의를 적용해 A 씨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는데요. 검찰은 “입주민의 갑질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으로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A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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