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조성하고 있는 애플스토어 2호점의 오픈이 임박했습니다. 애플은 이번 주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몰 지하 1층에 두 번째 공식 매장 '애플 여의도'를 개점할 예정인데요. 부실한 제품 사후 서비스(AS)의 직원의 갑질 논란 등 애플이 공격적인 매장 확충을 통해 서비스 개선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이는 국내 1호점인 '애플 가로수길' 매장이 문을 연 지 2년 10개월 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의 30%를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은 8일 '2020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1인 가구를 기준으로 10가구 중 8가구는 연 소득이 3000만 원을 넘지 않고 10가구 중 4가구는 월세로 살고 있다고 조사됐습니다. 20대가 전체 1인 가구의 18.2%를 차지했고 30대(16.8%), 50대(16.3%), 60대(15.2%) 순이었습니다. 이어 전체 가구는 자가(58.0%), 보증금 있는 월세(19.7%), 전세(15.1%) 순이지만, 1인 가구는 보증금 있는 월세(38.0%), 자가(30.6%), 전세(15.8%) 순으로 주택 점유 형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배달 음식이 위생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최근 '족발 쥐' 사건을 계기로 배달음식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데요. 8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현행 규정상 배달앱이 위생 등 문제로 가게 입점을 막거나 중도에 입점을 취소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배달앱 관계자는 "식약처는 지자체처럼 강제 권한이 없는 단체도 아니고, 사기업인 배달앱이 음식점을 평가하거나 활동 제한을 두기 어렵다"라며 "다만 입점할 때 식약처 위생등급 등 정보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이 8일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한화솔루션에는 화학 사업을 하는 케미칼 부문, 태양광을 하는 큐셀 부문, 자동차 부품 등을 하는 첨단소재 부문, 이들 사업을 지원하는 전략부문이 있는데요. 여기에 갤러리아 부문과 도시개발 부문이 더해져 총 6개 부문 체제가 될 전망입니다. 합병 완료 예상 시점은 내년 4월 예정됐습니다. 업계에서는 한화갤러리아와 한화도시개발에 대한 자금 지원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의 합병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 중 NS홈쇼핑이 입점·납품업체로부터 가장 높은 실질 수수료율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쿠팡은 수수료율을 1년 새 10.1%포인트(p)나 높였는데요. 권순국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 과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도 대형 유통업체 거래 실태 조사' 결과를 내놓고 '업태별 실질 수수료율은 텔레비전(TV) 홈쇼핑 29.1%, 백화점 21.1%, 대형 마트 19.4%, 아웃렛·복합 쇼핑몰 14.4%, 온라인 쇼핑몰 9.0%로 나타났다"면서 "업체별로는 NS홈쇼핑이 36.2%로 1위"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