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9일 장중 12만 원을 돌파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 2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3.04%) 오른 11만8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주가는 오전 11시 22분께 12만500원까지 치솟으면서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SK하이닉스의 상승 랠리에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와 엔터프라이즈 OEM 업체들의 서버 DRAM 및 SSD 주문이 6개월 만에 재개되는 등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주문 증가세가 예상되면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서버 DRAM 주문은 아마존을 시작으로 6개월 만에 재개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으로도 확대되는 추세"라며 "12월부터 중국 대표 서버 업체인 BAT(바이두ㆍ알리바바ㆍ텐센트)와 IBM 등 엔터프라이즈 OEM 업체들도 4분기부터 서버 DRAM, SSD 주문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