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 강경대응 (출처=김송SNS)
가수 김송이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했다.
김송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 대해 음해 공격하는 글들을 받으신 분들은 꼭 캡쳐하셔서 저에게 제보해 달라”라며 악플에 대응할 것을 밝혔다.
앞서 김송은 6일 SNS로 악플러가 보내온 충격적인 다이렉트 메시지(DM)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강원래 씨 사망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냐”, “김송 님도 동반 XX 하시는 건 어떠시냐”, “장애인 돌보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그냥 둘 다 XX 버리시길” 등 선을 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김송은 “이런 메시지를 언제까지 참고 삭혀야 하냐”라며 “맨날 웃는 것 같지만 웃는 게 아니고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본 안무가 배윤정, 스타일리스트 김우리, 방송인 안선영, 한준석 아나운서는 충격을 금치 못했고 “신고해야 한다”, “정신 이상자가 분명하다”라며 고소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 김송은 악플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혐오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대검찰청에 민원접수를 마쳤다.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처벌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김송은 2003년 강원래와 결혼해 2014년 아들 선이를 출산했다. 강원래는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