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하는 가운데 지난달 13일 기모노 차림의 여성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도쿄 시내를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만에 ‘일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10일 NHK 보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2811명이다. 지난달 28일 세웠던 2678명 기록을 10여 일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158명으로 늘었다. 전날 기준으로 중증 환자 역시 555명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2명이 늘어 2500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도쿄도(東京都) 572명, 오사카(大阪)부 427명, 아이치(愛知)현 245명, 가나가와(神奈川)현 245명, 홋카이도(北海道) 197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