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엘오티베큠에 대해 내년 메모리 반도체 빅사이클 재현으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나성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9% 증가한 2517억 원, 영업이익은 258.5% 늘어난 375억 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 주력 고객향 시장점유율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최근 DRAM 현물가격이 상승하며 업황 회복이 기존 시장 예상 대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DRAM 업황 회복은 후행적으로 증설 발생으로 이어지는데, 내년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DRAM 투자가 재개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NAND도 2분기부터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며 “인텔 NAND 사업부 인수로 SK하이닉스 투자가 제한적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DRAM, NAND 증설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진공펌프는 범용성 장비로 비메모리향으로도 납품되고 있어 삼성전자 반도체향 수혜가 기대된다”며 “고객사 입장에서 진공펌프는 국산화 성과를 내기에 가장 수월한 품목 중 하나로, 엘오티베큠은 국내 유일한 건식 진공펌프 제조업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