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한국전자전서 미래차 산학협력 성과 선보여

입력 2020-12-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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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E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국내 최대의 정보ㆍ기술(IT) 융합 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0)에 ‘자동차 융합관’을 구성하고 미래형 자동차 유망기업의 기술과 대학의 전문인력양성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형자동차 연구ㆍ개발(R&D) 전문인력양성 컨소시엄에선 전국 9개 융합대학원 특화기술 분야와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해 전기‧전자‧ICT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대학은 군산대, 인하대, 충북대, 한양대, 경북대, 계명대, 국민대, 건국대, 아주대 등이다. 환경인식이나 상용차 자율 주행, 자율주행 제어, 전기차 등 미래차와 관련된 미래 기술이 대거 소개됐다.

이인텔리전스, 와이즈오토모티브 등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기업에선 차량과 전자IT융합 연구개발 및 양산제품 시연 등 기술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해 전기차 플랫폼 관련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한 KST일렉트릭은 올해 출시한 배터리 교환형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MaiV)‘를 비롯해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퀵보드를 연계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을 전시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산학프로젝트는 ’미래형 자동차 R&D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시장수요보다 부족한 미래형자동차 분야 석·박사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해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290명의 석·박사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산업계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출되는 전문인력 정보는 매년 ‘인재페스티벌’을 통해 공유한다. 온라인으로도 조회할 수 있도록 제공해 인력확보가 어려운 미래형자동차 분야 인력수급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KEA 관계자는 “미래형자동차와 같은 유망산업 분야는 특히 우수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지만, 인력양성 및 수급 생태계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차 분야의 인력양성과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력정보 플랫폼의 구축 등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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