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일부 임직원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 배치하고 있다.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철수를 앞두고 인력을 조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임직원에 전환배치 신청을 받고 인력을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규모는 400명 안팎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3월까지 LCD 사업에서 철수한다. 이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으로 사업전환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부서 이동과 계열사 간 인력 이동을 추진해왔다. 올해 8월에도 임직원 200여 명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배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전환 배치는 기존 계획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세부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