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크루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겨울에도 아르바이트(알바) 혹한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11일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대학생 회원 679명을 대상으로 겨울 아르바이트 구직체감도에 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5.1%는 ‘올겨울 아르바이트 구직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올겨울 아르바이트 구직 체감도’에 관해 물은 결과 응답자 중 97.2%가 ‘매우 어렵다’고 답변했다. 앞서 9월 알바콜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 53.1%가 휴무 없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매출유지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업장 대부분이 대체 근무자를 두지 않으면서 알바 구하기가 어려워졌단 것이다.
대학생들의 관심 알바도 변화하고 있었다. 관심 있는 알바를 단일 선택하게 한 결과, 1위에는 공공기관과 관공서 아르바이트(20.8%)가 올랐다. 이어 사무보조(18.5%), 근로장학생(11.1%), 학원 및 과외(10.9%) 등 실내 및 사무직 알바가 상위에 꼽혔다.
‘데이터’ 아르바이트도 약진했다. ‘데이터 라벨링’(10.4%), ‘디지털 미디어 편집’(9.5%) 등이 인기알바 5, 6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대학생 679명이 참여했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