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했다. EPA연합뉴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2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8시 현재 3041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만8954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초과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10일 확진자 2971명이 보고된 것이 기존 최다 기록이었는데 이틀 만에 이를 넘어섰다.
사망자는 21명 늘어나 2588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자는 578명으로 이달 9일에 나온 기존 최다치(555명)를 웃돌았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확진자 621명이 새로 보고돼 역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