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가 홈쿡 트렌드 여파로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주방 가전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제한된 상황이 이어지면서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즐기고, 외부 활동 대신 요리를 새로운 실내 여가 활동으로 삼는 소비자가 많이 증가했다. 이는 주방가전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쿠쿠의 양면 멀티 그릴(모델명:CFR-321B/G/R)과 에어프라이어(모델명:CAF-C0510DB)는 롯데백화점에서 10월 판매량이 전년, 전월 대비 각각 162%, 43% 증가했다. 쿠쿠 최초의 압력 멀티쿠커로 출시한 스피드팟(모델명: CMC-A0655FB)도 온라인 유통처를 통한 판매량이 전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번거로운 조리과정, 연기와 냄새 발생으로 그 동안 집에서 만들기 꺼려졌던 각종 구이나 튀김 요리를 쉽고 편하게 만들 수 있다. 조리 과정 도중 기름이나 음식물이 주방에 튈 염려가 없어 홈쿡족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쿠쿠는 지난달부터 홈플러스에서 스피드팟을 독점 판매하며 최초로 선보였다. 멀티쿠커가 에어프라이어 이후 차세대 필수 주방가전으로 떠올랐다. 홈플러스에 입고된 쿠쿠 스피드팟도 준비한 초도 물량이 한 달 만에 빠르게 소진되며 완판을 앞두고 있다.
쿠쿠의 스피드팟은 해외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쿠쿠의 멀티쿠커를 한국형 생활방식과 음식 취향에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고압을 이용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 고유의 맛과 향까지 그대로 담은 건강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요리 초보자도 찜, 탕, 수비드, 조림, 국, 케이크 등 70여 가지 요리를 다이얼 하나로 쉽게 완성할 수 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조리과정이 불필요해 바쁜 일상 속 시간까지 절약돼 앞으로 스피드팟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발 홈쿡 열풍에 쿠쿠의 다양한 주방 가전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눈에 띄는 실적상승을 보이며, 특히 한 대의 제품으로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멀티 조리 가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건강 관리가 유의 되는 시기에 고객들이 건강도 챙기면서 맛까지 뛰어난 집밥을 드실 수 있도록 쿠쿠만의 기술력을 담은 주방가전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