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자산운용 현판 (제공=연합뉴스)
검찰이 옵티머스 사기사건과 관련해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정영제 골든코어 대표를 구속기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이날 정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정 대표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공모해 펀드 투자금을 국채와 시중 은행채(AAA)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이나 정부 산하기관의 '확정 매출채권' 등에 투자할 것처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기망해 기금 약 1060억 원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유현권 스킨앤스킨 총괄고문으로부터 전파진흥원 기금을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청탁이나 알선 명목으로 1억44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