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로 실적 상승 기대-삼성증권

입력 2020-12-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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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15일 내년 실적은 엘리온의 국내외 흥행 규모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최대 기대작인 엘리온이 지난 10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며 "이용권 유료 모델을 채택해 트래픽 대비 매출은 기존 게임보다 높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북미, 유럽에서 엘리온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PC 검은사막이 국내보다 북미, 유럽에서 3~4배 높은 매출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엘리온 역시 해외시장에서 흥행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2분기에는 최대 기대작인 모바일 MMO 오딘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엘리스 클로

짓, 월드 플리퍼 등 캐주얼 게임 라인업에 이어 2022년부터는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PC 및 모바일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엘리온, 오딘 등 신작에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흥행 성과가 나오거나 추가적인 대작 퍼블리싱 계약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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