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요양, 단순 요양이 아닌 체계적인 치료 이뤄져야

입력 2020-12-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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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적인 생활, 수면부족 등의 이유로 암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진단 연령층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 암은 다양한 원인들로 인해 인체 내 세포분열에 문제가 생겨 유발되는 질환으로,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눈다. 악성종양은 양성종양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진단이 늦어질 경우 신체의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이 높다. 우리가 흔히 암이라 부르는 질병이 바로 이 악성 종양이다.

암은 국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새로운 치료 약물들이 나오면서 이젠 더는 죽음과 연관 지어서 생각할 필요가 없는 질병이 바로 암이다.

유연각 푸르내의원 원장은 "많은 암환자들이 암 치료 과정에서 요양시설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단순 요양을 위해 요양시설에 들어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중에는 치료 후 회복도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보다는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으로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암환자는 암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서 장기입원으로 이어지면 체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치게 된다.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과 함께 심신의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유연각 원장은 "매년 암환자 수가 늘어나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암 치료 중에 집에서 잘 먹고 푹 쉬라는 막연한 조언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암환자들은 식단 및 운동, 수면환경 등을 고려해 암환자들이 암을 진단받기 이전에 살았던 스트레스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들이 스트레스 환경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식단이 제공되고 규칙적인 수면패턴을 지키며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암 케어 의료기관들이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적극적이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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