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전기 화물차. (사진제공=CJ대한통운)
환경부는 구매 수요가 많은 전기화물차를 연말까지 1000대 추가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올해 전기화물차 보급사업을 마무리한 상태로, 추가 구매를 희망하는 수요자가 있더라도 구매가 힘든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기획재정부와 예산 협의절차를 거쳐 전기화물차 1000대를 국비(대당 1800만 원, 총 180억 원)만으로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화물차 추가 보급 신청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에서 이달 31일까지 받는다.
구매 희망자는 인근 자동차 판매 대리점을 방문해 보조금 지원을 위한 구매지원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한 후 직접 또는 대리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기화물차 신청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전기자동차 통합전화 상담실(1661-097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전기자동차는 올해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총 5만7112대가 보급됐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시장수요를 고려한 유연한 예산 운용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함께 시장수요 맞춤형 보급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