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문화에 관한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간 과학문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립 강원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 기획에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총사업비 400억 내외 규모로 기존 대규모의 종합과학관과 차별화해 생명ㆍ의료 분야에 특화된 중형 규모(전시면적 2322㎡ 이상) 과학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건립 예정지는 미군이 반환한 원주 캠프롱 부지다.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과학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강원도와 원주시는 국립 강원 생명ㆍ의료 전문과학관을 현재 진행 중인 캠프롱 부지 문화체육공원 조성 사업의 핵심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강원도 생명ㆍ의료 전문과학관 건립 기본계획 마련을 위해 바이오, 과학문화, 전시, 지역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전시ㆍ체험 중심의 전통적 과학관과 차별화해 학교 밖 첨단 과학교육이나 지역ㆍ주민ㆍ교사 등과 쌍방향 소통하는 미래형 과학관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