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산하 벤처 캐피털이자 인큐베이터인 ‘바이낸스 랩스’가 약 130억 원 규모의 매스(MATH)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스는 멀티체인, 크로스체인과 자산 허브를 메인으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매스 산하 제품인 60여 개 퍼블릭체인을 지원한다. 12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매스월렛(MathWallet), 매스커스터디, 매스허브, 매스체인, 매스NFT 등이 있다.
바이낸스 랩스는 매스월렛의 생태계 파트너가 늘어감에 따라 전체 브랜드를 매스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매스월렛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을 지원한 최초의 가상자산 지갑 중 하나다. BS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매스의 시장을 확장하고 지갑 활성도를 높였다.
매스는 매스월렛 제품 업그레이드, 리소스 확장,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및 UX(사용자 만족도)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투자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와 블록체인 인프라 성장을 촉진하고 신생 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낸스 랩스가 지속해 온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NGC 벤처스, C6E(Capital6 Eagle), 앰버 그룹도 이번 펀딩 라운드를 함께 주도했다.
웨이 주오 바이낸스 랩스 책임자는 “매스월렛은 불과 3년 만에 소규모 신생 기업에서 영향력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매스가 광범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는 점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 제공한 초기 지원과 협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에릭 유 매스월렛 공동창업자이자 CTO는 “바이낸스 랩스 및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확장하고 제품 혁신을 지속해서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