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약 1만5480장 규모…코로나19로 연탄 배달 봉사 대신 전달식만
▲21일 서울시 강서구 제주항공 비상상황실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 나눔 기부금 전달식에서 제주항공 이정석 재무기획본부장(왼쪽)과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원기준 사무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임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십시일반 모은 연탄 기부금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에 전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제주항공은 21일 제주항공 비상상황실에서 이정석 재무기획본부장과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원기준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나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연탄 나눔 행사는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함께 느끼자는 취지에서 제주항공이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제주항공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부금 1301만200원(연탄 1만5480여 장 규모)을 모아 전달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해오던 연탄 배달 봉사는 취소됐다.
제주항공은 이외에도 구성원이 가진 다양한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보육원애착인형 전달, 항공안전체험교실 운영, 해외의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진행 중인 연탄나눔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주항공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