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에 대해 22일 내년까지 연간 순이익은 적자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배당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카지노 영업이 일시 중단돼 실적 계산이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며 "오히려 코로나 백신, 치료제 개발 소식, 접종 뉴스, 대량생산 소식 등이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예상 실적은 올해 연간 영업손실 4065억 원을 시작으로 내년 영업이익 315억 원, 2022년 2554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 백신을 한국에서 접종하게 되고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시기를 내년 3~4분기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까지 연간 순이익은 적자일 가능성이 크며, 강원랜드의 기본 배당성향이 45~50% 수준이기에 올해처럼 적자인 경우, 배당지급이 힘들다"며 "이번에는 지난해 DPS(주당 배당금) 900원 대비 대폭 줄어든 300원 정도를 지급한다고 가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