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바이드노믹스와 뉴딜펀드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22일 ‘2020 모험투자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번 모험투자포럼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바이드노믹스(Bidenomics)가 국내외 모험자본시장에 미칠 영향과 2021년 정부의 중요정책 중 하나인 뉴딜펀드의 성공전략을 주제로, 관련 투자업계, 산업계, 학계, 그리고 연구계 전문가들을 포럼의 패널로 초빙했다.
‘바이드노믹스와 한국경제의 영향’이라는 주제에 대해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바이드노믹스의 친이민정책, 친IT정책, 경기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트럼프 정부 때보다 기업환경이 나아질 것”이라며 “원화 강세에 따른 국내 글로벌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형 뉴딜의 현재 : 정책과 현장’에 대해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시대의 흐름에 알맞고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과도 부합하는 정책이며 국내 기업들이 산업적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마지막 주제인 ‘성공조건 : 규제 혁신과 지원’에 대해 윤건수 DSC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분야·정책인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며 “정책형 펀드 규모 확대, 간접투자 등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성장금융은 “앞으로도 모험자본시장과 국내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