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케이크를 출시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의 고디바 매장이 올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초콜렛 레이어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울러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위고에빅토르에서는 아몬드 가루로 만든 시트 사이에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이 들어간 생크림과 딸기를 채워 만든 생과일 케이크 ‘쇼트케이크 프레이즈’를 선보인다. 두 제품 모두 4만3000원에 판매되는 프리미엄급 케이크다.
또한, 본점과 잠실점의 여섯시오븐, 대전점의 성심당에서는 슈톨렌, 파네토네, 팡도르 등 이색적인 유럽식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빵을 1만8000원에서 2만8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 7개 점포의 움트 매장에서는 홍차와 오렌지가 어우러진 ‘화이트 얼그레이’, 진한 초콜릿맛이 특징인 ‘트리플 초코’ 등 파운드케이크를 1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특별한 소품으로 본점 수제 캔디 브랜드 캔디미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할 수 있는 캔디케인과 아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트리 모양의 캔디바 트리팝을 각 5000원에 판매한다.
최근 연말 홈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밀키트, 수입 테이블 웨어 및 홈데코 상품들과 더불어 파티 케이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케이크 수요 증가로 대전점의 ‘성심당 시그니처 스토어’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 일정을 예년보다 5일 앞당겨 지난 18일 출시했고, 동일한 주에 출시했던 DIY 케이크 키트는 이미 조기 완판됐다.
실제 1일부터 21일까지 움트, 르타오 등 케이크 전문 베이커리 매출은 전년 대비 16% 신장했으며, 전형적인 케이크 대신 파운드 케이크나 슈톨렌, 파네토네 등 이색 베이커리류를 찾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윤이나 롯데백화점 F&B상품기획자(바이어)는 “홈파티족이 늘며 예년보다 파티용 케이크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케이크 판매 시기를 앞당기거나 이색적인 제품의 판매가 눈에 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