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바이오리더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신약 플랫폼인 휴마맥스(HumaMax)와 뮤코맥스(MucoMAX) 기술을 활용한 연구 및 임상 프로그램의 라이선싱과 관련해 여러 제약사와 미팅이 확정됐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뒤센병(뒤센형 근이영양증) 치료제 등 임상 개발 프로그램과 항암제, 노인성 근질환 후보물질 등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선싱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뮤코맥스 기반기술로 연구가 진행 중인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노인성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만성질환, 운동량 감소가 진행되면서 체내 근육의 양과 근력이 감소하는 질환으로,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바이오리더스는 기반기술에 다중 항원부착 특허기술을 추가해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최근 중소기업벤처부 BIG3 분야 정부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현재 자사의 파이프라인은 물론 혁신신약(first-in-class) 기반기술 자체에 대한 해외 기업의 라이센싱 논의 요청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콘퍼런스 기간동안 다수의 라이선싱 파트너사와 심층 미팅을 진행해 항암제, 소아 희귀질환 및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센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