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4일 장 초반 52주 최고치를 터치한 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LG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7% 하락한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장 초반 12만8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LG전자 주가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LG전자는 전날 회사의 전장 부품 중 전기차 구동계 부품 전반을 물적분할해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 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전장 사업부에 대한 가치가 재평가돼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쉐보레 볼트 납품 이후 정체 국면이었던 전기차 부품의 가치가 재부각되고, 향후 마그나의 고객으로 확장, 혹은 애플 등과 함께 전기차 플랫폼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사 전장 사업부의 가치가 주가에 재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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