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비대면 진단 시스템’ 개시

입력 2020-1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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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한 비대면 진단 시스템을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우리가 스마트헬스케어 기기나 앱을 활용해 손쉽게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관리하듯, 중소기업이 일상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경영 상태와 역량을 관리할 수 있는 진단 방식이다.

중진공은 축적한 빅데이터와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정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동향과 기업의 강점 및 약점을 분석해주고, 경영 애로 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까지 제시한다.

기업 개요 등 11개 기본정보와 선택항목을 작성하면 내부역량 변화 추세, 문제개선 시나리오 등 총 42개의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먼저 외부환경 분석을 통해 산업주기, 경쟁 강도, 산업 유망도를 진단하고 사업성과 기능별 역량 및 기업 경쟁력 등 내부역량을 진단해준다. 성장 가능성과 위험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 방향을 도출해 전략과제를 제시하며 희망하는 기업에는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제시한다. 기업 맞춤형 연계지원 사업을 추천해 다양한 정책지원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진공은 비대면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고객의 필요할 때 기술ㆍ경영 전문가가 함께 현장에서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심층진단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진단기술처 또는 중소기업 통합전화상담실로 하면 된다.

김학도 이사장은 “비대면 진단 시스템은 장소와 시간, 횟수에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중소기업진흥공단만의 진단 방법론과 기술,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경영위기를 예방하고 맞춤형 애로 해결까지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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