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TV)
류제국의 사생활 논란이 다시 한 번 소환됐다.
류제국은 28일 KBO로부터 지난해 사생활 논란으로 5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해 8월 류제국은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2개월 뒤 같은 해 10월 다수의 여성이 류제국의 내연녀라고 주장, 그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실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했다.
농도 짙은 대화내용까지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건의 영향이 류제국의 은퇴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야구팬들의 짐작이 모아졌다.
류제국은 은퇴 당시 ‘몸 상태’를 이유라고 밝혔지만 불과 은퇴발표 이틀 전까지만 해도 선발투수로 등판했기에 많은 이들이 납득하지 못했다.
당시 류제국의 혐의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 위반’이다. ‘통신매체를 통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방에게 도달하게 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이다.
류제국은 이 밖에도 음란물 유포 협박과 상습 도박 혐의로 고소 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