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하는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GGBS)에서 스타 챔피언의 자격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GGBS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현지 시공 건설사를 대상으로 환경정책, 소음·진동, 폐기물, 민원관리, 환경개선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는 제도다. 등급은 최고 등급인 스타부터 엑설런트, 메릿, 서티파이드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GS건설은 환경인증제도 최고 등급인 스타 등급을 5년 연속으로 취득해 스타 챔피언 자격을 획득했다.
싱가포르 건설청은 인증 여부에 따라 건설 등록 등급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을 결정하는데 스타등급은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이 없다. 이로써 GS건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건설사로서 인정받았다.
앞서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한 바 있다. ESG는 2006년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며,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환경인증 최고등급 기업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친환경 건설사로 공인받았다”며 “향후 이를 확대해 ESG 분야에서도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