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출처=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처)
가수 조영남이 대작 논란 심경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조영남이 출연해 “국가가 나를 5년 동안 유명 화가로 만들어놨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영남은 2015년 대작 사기 논란에 휘말려 약 5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조영남은 200점 이상의 그림을 대작한 뒤 덧칠해 자신의 작품이라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지난 6월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조영남은 “대법원은 정말 진지하다. 마지막 최후의 진술을 하는 날 대법관을 좀 웃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화투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던데 제가 너무 오래 가지고 놀았나 보다 했더니 대법관들이 다 터진 거다. 결국 무죄가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은 “5년 동안 유배 생활 동안 그림 그리다가 심심해서 책도 썼다. 제목이 이 ‘망할 놈의 현대 미술’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