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사흘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67명 증가한 6만74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940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국내발생 중 133명은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된 사례다. 전날 총 검사건수는 임시 검사소 4만724건을 포함해 9만5082건이었다.
국내발생은 서울(365명), 인천(59명), 경기(219명) 등 수도권(643명)에서 집중됐다. 부산(72명), 대구(32명), 울산(35명), 경북(22명), 경남(22명) 등 영남권(183명)도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 이어졌다. 광주(8명), 전북(11명), 전남(5명) 등 호남권과 대전(32명), 충북(22명), 충남(17명) 등 충청권에서도 각각 24명, 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권에선 각각 36명, 9명이 추가됐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 지역사회에서 14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는 중국 외 아시아가 13명, 유럽이 7명, 미주는 7명이었다.
한편, 완치자는 836명 늘어 누적 4만2271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900명으로 21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110명 늘어 1만7569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44명으로 전날보다 12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