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4월 15일 방호복을 입은 관리들이 우한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을 격리하기 위한 임시 분류소 앞에 서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北京)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으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10명을 제외한 국내 발생 9명 중 5명은 베이징에서, 나머지 4명은 선양에서 각각 발생했다.
베이징과 선양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며, 두 지역은 중국 방역 당국의 집중 관리를 받고 있다. 특히 베이징은 한인 밀집지인 왕징(望京) 인근 순이(順義) 지역에서 확산세가 지속해 교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베이징에서 발생한 5명의 확진자 중 4명도 순이 지역에서 나왔다고 중국 방역 당국은 전했다.
선양 역시 랴오닝 지역 확진자 4명 모두 이곳에서 발생하면서 이날부터 5개 지역이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