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에는 산은과 한국경제의 한 단계 격상을 위해 관행이란 하나의 세계를 깨뜨리는 자세로 전임직원이 한 걸음씩 더 나아가 산은만의 경쟁우위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3가지를 주요 업무를 당부했다. 우선 지난해 물류로 시작한 신산업 금융 영역을 녹색금융 등 융합분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기업의 미래자동차, 바이오, 시스템반도체 등 빅3 투자 및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확충 등 기업의 선제적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금융을 기획·실행해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산은이 더 성장하기 위해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의 토양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2021년에도 한국판 뉴딜, 녹색금융 등 산은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운영의 효율성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성장 분야에 대한 과감한 지원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감내 가능한 리스크량을 산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체계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을 비롯해 점포 운영의 효율성 제고와 원격근무의 편의성 증대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구체적인 경영방침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