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기술 난이도가 증가해 파운드리나 메모리 업종에서 신규 진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으며 기존 상위 기업이 시설투자를 늘려도 생산량이 예전만큼 빠르게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사이클을 살펴보면 2008~2009년의 미국발 금융위기와 2018~2019년의 미·중 무역 갈등 이후 변동성이 완화된 것을 알 수 있다"며 "2020년의 월별 매출은 2월부터 연간 기준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의 낮은 기저 영향, 선제적 재고 축적, 5G 전환 수요 등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