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바이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2019년 국내 AI 신약개발 회사 최초로 제37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은 이후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과 독자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를 중심으로 현재까지의 성과와 향후 협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테카바이오의 대표적인 AI 신약개발 플랫폼은 ‘딥매쳐(DeepMatcher)’와 ‘네오스캔(NEOscan)’이다. 딥매쳐는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약물재창출을 위한 AI 플랫폼 기술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STB-C017 및 코로나19 약물재창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활용된 바 있다. 네오스캔의 경우, 개인맞춤으로 암환자의 면역반응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기 위한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AI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 행사에서 신테카바이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들과 일대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AI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공동 연구개발 및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다.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사장은 “3년 연속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하며, 매해 AI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올해 행사에서도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 투자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향후 발전적인 비즈니스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