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앱 케이크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자회사인 영어회화 교육 앱 운영사 ‘케이크’가 마일스톤그로쓰파트너스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케이크는 지난 2018년 3월 국내 시장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2019년 10월에는 글로벌 서비스까지 오픈하며 성장했다.
원어민들의 영상을 큐레이션해 제공 중인 숏폼 학습 콘텐츠를 중심으로 영어공부에 관심있는 글로벌 2030세대로부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13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각 언어를 사용하는 글로벌 국가에서 영어학습 앱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10월 1일 기준으로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로부터 분사됐다.
케이크에 투자한 마일스톤그로쓰파트너스는 2019년 설립된 IS지주 계열 투자회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케이크 우선주 2만주를 배정받게 됐다.
업계에서는 케이크가 영어교육앱 시장에서 입지가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영화와 드라마, 유튜브 등 다양한 영상 자료를 통해 학습 콘텐츠를 만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투자유치를 했으며,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