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장애인 9명 채용해 가스안전 확보…비대면 재택근무 일자리 모델 발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경기도와 장애인고용공단, 온라인쇼핑협회와 실시한 '가스안전 사이버 감시단'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가스안전 사이버 감시단은 장애인 고용을 촉진함과 동시에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가스 제품을 단속해 국민들의 안전한 소비를 돕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8월 공사는 경기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가스안전 사이버 감시단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 협약을 토대로 경기도 청년 장애인 9명이 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간 업무를 수행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가스안전분야 특화 장애인 일자리 발굴 △불법 가스 제품 등 온라인 판매 위법성·위험성 안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강화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온라인 쇼핑몰 홍보 등을 담당했다.
인턴십에 참여한 청년들은 △온라인 가스 제품 판매 업체 3만9867개사 모니터링 △가스 제품 불법 판매 의심 2940건 조사 △판매 부적합 건수 161건 적발에 따른 시정조치 등을 수행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가스 제품의 판매의 위험성을 알렸고, 안전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국민 가스안전 확보에도 기여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지난 한 해 상'생과 사회가치를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정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다"며 "올해도 가스안전 사이버 감시단과 같은 공공일자리를 신규로 발굴·확대해 가스안전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