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조지아주 선거결과가 증시에 악재가 아닌 우호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7일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지아주 상원선거에서 민주당이 2석을 차지함으로써 소위 블루웨이브가 실현됐다”며 “박빙의 승부였지만 결론적으로 이번 선거결과는 공화당의 상원장악에 따른 균형보다 추가부양을 내건 바이든대통령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 조정론과 관련해 조정이 발생하더라도 단기 그리고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빅테크 기업 중심의 추세적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블루웨이브가 증시에 악재가 아닐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추가 재정 부양책 확대로 인한 상반기 중 미국 소비 사이클의 강한 반등과 블루웨이브를 등에 업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중심축으로 한 바이드노믹스 정책의 적극적 추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우려하는 증세의 경우 미국이 공격적인 재정과 통화정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연내 증세가 현실화 될 가능성은 낮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과 기술 패권경쟁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빅테크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책도 실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