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세미콘이 올해부터 국내 최대 고객사의 CIS(CMOS Image Sensor) 테스트 벤더로서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킨다.
8일 금융투자업계와 회사에 따르면 엘비세미콘은 국내 고객사의 CIS 테스트 2차 벤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안성 임차공장 증설을 통해 초기 생산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올해 초에는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엘비세미콘은 삼성전자 비메모리향으로 2018년 하반기 DDI(Display Driver IC), 2019년 하반기 PMIC(Power Management IC, 전력반도체)의 범핑과 테스트 분야에 진입했다. 현재는 삼성전자가 최대 매출 고객이다.
2020년 CIS와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용 데스트 장비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CIS 테스트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관련 투자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5월까지 581억 원 규모로 CIS·Soc 테스트 설비 증설로 공식화된 바 있다.
앞으로 주목할 점은 엘비세미콘의 CIS 테스트 고객사가 DRAM 라인을 CIS로 전환하고 있어 수주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해당 고객사가 세계 1위 업체인 소니를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CIS 센서 물량을 늘리고 있어 테스트 물량을 자체적으로 소화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 테스트 업체들의 CIS 테스트 수주 물량이 전체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