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다이어트 성공하면 금리 우대"

입력 2008-12-04 17:03

최영수 기자 cy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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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S라인 적금' 리뉴얼 상품 출시

하나은행이 다이어트에 민감한 젊은층을 겨냥해 체중 감량시 우대금리를 지급하는 적금 상품인 '하나 S-라인 적금-윈터 시즌'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리는 높이고 체중은 줄이자'는 컨셉의 상품으로 내년 2월말까지만 한시 판매한다. 가입 후 1년내에 얼마나 체중을 감량했는지에 따라 우대 금리가 지급되는데 ▲체중의 5% 이상 감량시 0.5% ▲3% 이상 감량시 0.3%의 추가 금리를 지급한다.

금리는 3년제 기준 최고 6.1%까지 가능하다. 기본금리 5.2%에▲체중 감량에 따라 최고 0.5% ▲친구와 함께 가입할 경우 0.2% ▲주거래고객이 자동이체 등록시 0.1% ▲운동관련 수강증 보유시 0.1%의 우대 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기간별로는 최고 ▲2년제 5.8% ▲1년제 5.5%의 금리가 각각 지급된다.

또 가입 고객에게는 기존 '하나 S라인 적금' 가입자에게 제공되던 요가 동영상 강좌 외에도 12월말까지 가입자에 한해서 겨울철 스포츠로 인한 골절상 발생 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또 이 상품 통장을 가지고 워커힐 호텔 아이스링크 입장 시 선착순 1만명에게 최대 30%가 할인되며, 주중이나 주말 관계없이 동반 1인까지 함께 할인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존 '하나 S라인 적금'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아 왔다"면서 "겨울 시즌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 상품을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