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60여명의 승객을 태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가 9일 오후 이륙 후 바다에 추락했다.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항공 당국은 “오후 2시 40분께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의 연락이 끊겨 현재 조사 중이고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칼리만탄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한 뒤 2시 40분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현지 매체들은 탑승객 수가 60여 명이라고 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 당국, 항공 당국, 칼리만탄한인회 등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지만 대사관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자카르타 북부 지역 라키섬(Pulau Laki) 주변에 항공기 파편으로 보이는 금속 조각 등이 떠올라 수색대가 출동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