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1일 "순수 석유화학 기업별 2020년 4분기 동향은 롯데케미칼과 금호석유화학이 현재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고 대한유화는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2021년 롯데케미칼의 전 사업부 이익 개선을 근거해 순수 석유화학기업의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을 유지한다"며 "석유화학의 2가지 이익 변수(공급과 수요) 중, 수요 우위의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혜업종이던 석유화학은 2021년에도 견실한 수요 여건이 유지되겠다"며 "글로벌 백신 접종·집단 면역 도달에 따른 경기 정상화로 석유화학의 수요 탄성치가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