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1’과 ‘바이오 파트너링 앳 JPM’,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1’에 참가해 교모세포종(악성 뇌종양) 파이프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계획을 설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뮤노믹 대표인 윌리엄 헐 박사는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면역 플랫폼 기술 ‘UNITE’와 교모세포종 수지상세포 백신 ‘ITI-1000’의 개발 진행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교모세포종 치료백신 ‘ITI-1001’에 대한 진행상황도 발표할 예정이다. 환자에게 직접 주입하는 방식인 ITI-1001은 차세대 교모세포종 치료 물질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사전 미팅(Pre-IND)을 진행했으며, 오는 3월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추진하고 있다. IND 이후 바로 임상 1상을 시작할 경우, 2분기부터 환자 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1983년부터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파이프라인 소개, 연구협력, 투자유치 등 다양한 미팅이 열린다.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바이오·제약 산업 이벤트 선두 업체인 데미 콜튼과 EBD그룹이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바이오 기술 투자 콘퍼런스로, 글로벌 바이오 생명과학기업, 투자회사 등이 투자유치와 기술이전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