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증권)
SK증권은 13일 기아차에 대해 올해 신차효과, 전동화 모델 판매로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순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16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67.1% 늘어난 9865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며 “신차 확대에 따른 믹스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인도와 멕시코, 슬로박 공장의 가동률 회복으로 만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10.4% 규모의 물량 감소가 발생했지만, 3분기 반영된 리콜비용을 제거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나 신차효과를 확인했다”며 “올해 16.9% 물량 증가가 예상돼 신차효과는 보다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자율주행차 협업 가능성을 제외하더라도 경쟁사 대비 호조를 보이는 전동화 모델 판매, 2021년 전용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차 모델(CV)출시, 중장기적인 라인업 구축과 로드맵 제시 등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기에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