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금융그룹 회장
“지수를 보지 말고, 트렌드에 투자해야 한다.”
박현주 미래에셋 금융그룹 회장은 15일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타이밍을 사려고 하는데 그것은 신의 영역”이라며 “특정 기업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산업의 추세와 트렌드는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종목에 대해 너무 확신을 갖지 말고 장기 트렌드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현주 회장은 “그동안 투자하면서 보면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는 것은 틀림이 없었다”며 “누구나 판단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주식에 대해 너무 확신을 갖지 말고 적절한 분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박 회장은 바이오 섹터의 투자에 대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를 추천하면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헬스케어 업종은 성장할 수밖에 없고 바이오 섹터는 꾸준히 가는 중위험 섹터로 본다”고 말했다.
이커머스에 대해서는 쿠팡의 혁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아마존의 전략을 상당히 비슷하게 가져가는 것 같다”며 “아마존을 카피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카피도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다만 쿠팡이 딱 하나 걸리는 게 미국 만큼 한국 시장이 크냐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게임에 대해 “중국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데 글로벌로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며 “우리나라에서 게임산업은 대표적인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