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파키스탄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연합뉴스는 16일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날 파이살 술탄 파키스탄 보건부 장관은 "정부 약품규제국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긴급 사용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승인한 나라는 영국, 인도,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네팔 등이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도 120만회분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날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누적 확진자 수는 51만6770명이며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2000∼3000명가량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