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캡처)
안산 오목사 부부의 숨겨졌던 이야기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안산 구마교회 오목사 부부에게 성착취와 노동착취를 당했다는 청년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앞서 안산 오목사에게 성 착취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화제가 됐다. 이후 교회 측은 오목사의 몸 사진 공개하며 성폭력을 할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 속에는 오목사의 앙상한 다리가 담겨있었다.
오목사의 집 앞에는 고가의 수입차가 주차돼 있다. 집 안에는 고가의 사치품이 가득했다. 헌금을 내는 교인은 100명 남짓이지만 오목사 부부는 교인들에게 월급 전액을 헌금하게 했다. 이들을 '물맥'이라 불렀다.
청년들은 "안산 과외 전단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과외는 물론 공부방도 관련있다"라며 오목사 부부가 안산 지역에서 공부방을 운영해 학원으로까지 확장했다고 말하며 오목사 부부의 주 수입원이라고 설명했다.
공부방, 학원을 운영하는 이들도 안산 구마교회 교인들이었다. 이들은 오목사 아내가 정해준 액수를 헌금하지 않으면 얼굴에 똥도 바르게 했다고 말했다.
"강아지 똥을 가져와 얼굴에 바르라고 해서 발랐다. 오목사 아내가 나중에는 자기 똥을 발라보라고 해야겠다고 말하더라"라며 "벗어나기 쉽지 않았다. 세뇌당해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