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조정 위험 확산보다 기간 조정 후 재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14.3%, 10.9% 급등했다. 1월에도 두 자릿수 월간 상승률에 근접한 이후 최근 이틀간 큰 폭으로 조정됐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999년 이후 22년 간 월간 상승률이 연속적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경우는 3차례로 확인됐는데 모두 2개월 연속 상승이 최대였고 이번이 4번째 케이스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개월 연속 코스피 두 자릿수 상승률 달성 직후 추세적 변곡점이 형성되거나 큰 폭의 가격 조정이 수반된 경우는 과거 3차례의 경우에서 모두 배제됐다”면서 “오히려 직후 3~5개월간 코스피는 기간조정 후 22~39% 추가 상승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 과정 속에서 코스피 상승률이 누적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추세 반전 우려 및 가격조정 위험 확산보다는 기간 조정 후 재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1차 지지선 2950선 기준으로 매수 가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