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백신접종 후 하반기 정상화 기대 '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21-01-19 08:35

이인아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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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19일 백신 접종, 치료제 도입 등 올해 하반기 이후 탄력적 정상화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거리두기 단계 상향 이후 휴장에 돌임하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2% 감소한 1149억 원, 영업손실 741억 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다"며 "Mass(대중) 고객 영업 확대가 실적 개선의 주요 포인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카지노 매출 비중이 최근 3년 평균 89%에 달한다"며 "카지노 영업을 근간으로 골프, 스키, 워터파크 등 추가적인 카지노 트래픽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거리두기 단계 하향이 지속되는 하반기부터 탄력적 정상화를 기대한다"며 "올해부터 카지노 테이블 20대, 운영시간 2시간 확대 허가로 트래픽 증가 시 실적 개선에 속도감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