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ㆍ지역균형 뉴딜 현장방문…"350억 규모 규제자유특구 펀드 통한 지원 대폭 강화"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그린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의 현장인 강원도 동해시 한국동서발전 동해바이오발전본부 및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내 관련 기업(진아스틸, 하이리움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전국적으로 24곳의 규제자유특구가 이미 지정, 가동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그린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더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구내 기술개발・실증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 펀드(350억 원) 등을 통한 지원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정부는 지자체 주도로 지역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뉴딜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투심 간소화, 지역균형뉴딜 우수지자체 특별교부세 제공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위기극복-경기회복-경제반등과 함께 선도형 미래국가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에 천착(穿鑿)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기재부는 이날 2021년 업무계획을 통해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의지를 담았다.
홍 부총리는 "그러한 내용을 각별히 강조하고 국민께 잘 전달할 현장방문 대상지를 고민하다가 선정한 곳이 이곳 동해의 한국동서발전(동해 바이오발전본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단지와 향후 우리 수소산업 메카를 꿈꾸는 강원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곳은 수소경제가 혁신성장의 요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혁신성장의 생생한 현장, 강원 규제자유특구내 액화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의 도전현장, 오염물질 배출 없는 수소연료전지에 의한 발전이라는 점에서 그린뉴딜 선도현장으로 혁신성장과 한국판 뉴딜 이슈의 복합적 집합장소 성격"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