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국가 인증 통과…하반기 상용화 목표

▲금호타이어 타이어센서 흐름도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타이어 센서 모듈, 무선 통신기로 KC인증과 국내 통신인증을 획득하고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특허까지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맞춰 고객에게 기술을 활용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자 타이어 센서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전자통신 전문업체인 삼진과 루트링크와의 협업으로 센서모듈, 무선통신기 등을 개발ㆍ제작 중이며, 하반기에 출시될 스마트 타이어를 버스업체와 최종 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으로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인증과 통신사 전파인증까지 획득했고, 특허도 출원 중이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타이어 내부에 장착한 센서모듈과 운전석에 설치된 전용 무선통신기가 주행 중 공기압,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의 상태를 관찰하고 운전자에게 알려 사고를 예방하게 돕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상용화하면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전자가 쉽고 편하게 타이어 관련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와 기관과의 연계로 날씨 변화, 포트홀, 범프, 블랙 아이스 등의 노면 확인까지 가능하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정보 통합중앙관리시스템을 최종 점검해 하반기 중 상용화할 예정이다. 더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운행정보 활용을 위해 현재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기술 협의를 논의 중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 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써왔다”라며 “앞으로 완성차 기업,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